※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단독 입수한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영상. 영상 출처는 노후공동주택리모델링연구단이다.
성지아파트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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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가 최근 국내 최초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2013년 수직 증축이 허용된 이후 6년 만이자 포스코건설이 2015년 9월 시공사로 선정된 지 4년 4개월만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직증축을 통해 지상 15층 2개동 298가구에서 지상 18층 2개동 340가구로 리모델링한다. 기존 전용면적 66㎡, 84㎡는 각각 80㎡, 103㎡로 넓어진다. 새로 늘어나는 42가구(전용면적 103㎡)는 일반분양된다. 올해 하반기 거주민 이주가 완료되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1992년에 준공한 성지아파트는 수도관이 터지고 난방 효율이 떨어져 2008년부터 리모델링주택조합을 결성해서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나 당초 추진했던 일대일 리모델링은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3년 주택법 개정으로 수직증축과 15% 세대수 확대가 가능해졌고 리모델링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축적을 해온 포스코건설이 2015년 전격적으로 수직증축을 제안함으로써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수직증축은 2차례의 안전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 과정이 있긴 하지만 기존 단지배치를 유지해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조망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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