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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전기차 충전사업 해볼까"...한전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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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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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충전기 운영 및 고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한전은 1일부터 전기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무인으로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하는 충전기 운영시스템과 충전요금 결제·과금기능이 포함된 고객 관리시스템 및 서비스 홈페이지, 앱(IOS·안드로이드)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별도 시스템 개발 없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장 진출이 어려웠던 중소 사업자의 진입에 도움이 될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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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운영시스템은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충전사업자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한전이 제공하는 서버, 스토리지, DB(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보안 등 IT 자원과 운영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1개월 내 개통 가능하다.

요금은 서비스 범위에 따라 '라이트'와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충전사업자가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운영하는 비용 대비 10%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전기차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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