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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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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변인 출신 VS 서울시장 출신…고민정, 오세훈에 오차범위 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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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청와대 대변인 출신'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왼쪽)와 '서울시장 출신'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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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 대변인 출신 정치 신인과 서울시장을 지낸 중진 정치인이 대결하는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시 광진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 후보 47.1%, 오 후보 43.3%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8%포인트로 오차 범위(±4.3%) 안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이번 총선에서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높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고 후보 47.0%, 오 후보 44.6%로 나타났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60%)에 유선 임의전화걸기(RDD·40%)를 결합한 ARS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5.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광진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고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후보 47.1%, 오 후보 38.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4.4%) 내인 8.7%포인트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고 후보(45.1%)가 오 후보(35.2%)보다 9.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81.4%)에 유선 임의전화걸기(RDD·18.6%)를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2.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다.


MBN과 매일경제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광진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고 후보 44.3%, 오 후보 43.9%로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고 후보 48.6%, 오 후보 42.0%로 나타났다.


조사는 무선 ARS 92.3%, 유선 ARS 7.7 % 비율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4%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지낸 지역구로 여당 초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추 장관은 이곳에서 6차례 총선에 출마해 다섯 번 승리했다.


유일하게 낙선한 17대 총선에서도 보수 정당이 아닌 김형주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서울시장을 지낸 오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종로에서 낙선한 뒤 일찌감치 광진을에서 표밭을 다지며 재기를 노려왔다.


민주당은 추 장관이 지역구를 떠난 이곳에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 '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고 후보를 전략 공천해 오 후보 대항마로 내세웠다.


두 후보 모두 광진구에 연고가 있다.


고 후보는 출신 초등학교(중마초등학교)가 광진구에 있고 광진구 구의중학교에서도 1년을 다녔다.


'광진사람 고민정'이라는 홍보 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오 후보도 '광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광진으로 이사온 지 벌써 9년'이라는 홍보 문구를 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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