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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접수 이틀 만에 수혜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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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40대 1인가구·50대 5인가구 사랑사랑상품권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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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지급 문자내용. /사진제공=서울시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제도에 따른 첫 수혜자가 신청 접수 이틀 만에 나왔다.

첫 수혜자는 세대주 기준 40대 1인가구·50대 5인가구 등 2가구다.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각각 33만·55만원을 지급받았다. 전국에서 코로나19(COVID) 사태에 따라 진행되는 생활비 지원을 처음 수령한 사례기도 하다.

이 밖에도 서울에서 3월 30일자 소득조회를 통해 '지급결정 적합' 결정이 난 신청자가 15명 존재한다. 신청 3일차인 1일부터 지원금 지급이 본격 실시된다.

1일 서울시는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제도에 따른 소득조회가 빨리 완료된 시민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의 경우 단 이틀 일만에 지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7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소득조회는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에 공적자료 요청이 되면 각 기관별(건강보험공단·국세청·국민연금공단 등) 자료가 수합돼 자치구로 통보되는 구조다. 평균 3~4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접수를 지난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식의 '온라인 5부제'가 적용되고 있다.

온라인 신청 비율을 보면 20대(27.1%)에 이어 40대(24.5%)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시급한 현 상황에서 자산조사 없이 소득만 조회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청서류를 최소화했다"며 "지급받으신 지원금이 크진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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