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라임자산운용 측에 3일 무역금융펀드 실사 초안을 보내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라임자산운용은 2월 삼일회계법인의 2개 모펀드 실사 결과를 기초로 '플루토 FI D-1호'(지난해 10월 말 기준 9373억원)는 -46%, '테티스 2호'(2424억원)는 -17% 수준으로 조정한 바 있다. 아직 본격적인 펀드 환매 작업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평가액 기준으로는 약 4700억원 손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약 6000억원 무역금융펀드는 앞선 모펀드 2개보다 높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환매 중단 펀드의 투자금 배분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달 26일 판매사들에 당초 6월 말까지 투자금을 배분하려 했던 펀드의 상환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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