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NNA] 印 대법원, BS 4 대응차량 판매기간 연장허가... 실효성은 의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인도의 신용평가사 CARE 레이팅스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행 배기가스 기준 '바라트 스테이지 4(BS 4)'에 대응하는 차량의 판매기간 연장을 허용한 대법원의 판결로 자동차업계가 안고있는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PTI통신이 이같이 전했다.

인도에서는 신규 배기가스 기준 'BS 6'이 금일부터 도입된다. 그러나 이륜차를 중심으로 BS 4에 대응한 차량의 재고가 대량으로 남아있는 실정.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판매부진이 이어지자 자동차판매점협회연합(FADA)이 판매기간의 연장을 요청했다. 이번에 대법원이 허용한 판매 연장 기간은 전국적인 봉쇄가 해제된 후 10일간이다. 다만 델리-수도권(NCR)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법원 판결에 대해 CARE 레이팅스가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한 것은 소비자가 봉쇄 해제 후에도 고액지출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기 떄문이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업계의 재고를 해결하려는 FADA의 목적이 달성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BS 4에 대응한 차량에 대해 FADA는 수개월 단위의 판매기간 연장을 요청해왔다.
나루오카 카오루코/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이경 dorami@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