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일부터 나흘 동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5명에게 40만 원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피해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A 씨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악용한 점을 고려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앞서 비슷한 범행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는데,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늘자 품목을 바꿔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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