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이화여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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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1학기 수업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화여대는 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0학년도 1학기 전 기간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면서 “중간·기말시험도 담당 교수의 재량에 따른다”고 전했다.

다만 “실험·실습·실기 과목처럼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과목은 방역대책 시행 후 5월 4일부터 강의실 수업을 진행한다”며 “기숙사 입소일도 대면이 불가피한 과목에 한해 5월 초 입소로 변경하다”고 밝혔다.

1학기 전체 강의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한 과목은 이화여대가 처음은 아니다. 울산과학기술원도 올해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밝힌 바 있다.

또 성균관대와 한국과학기술원도 비대면 강의 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학사 일정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서울 소재 대학들이 개강을 미루고 당분간 온라인으로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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