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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n번방 호기심’ 발언 진화에 진땀…“법리적 차원 얘기” 재차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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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논란이 된 n번방 관련 발언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사진 황교안 오피셜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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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에 ‘호기심’으로 입장한 사람의 신상 공개는 달리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진화에 진땀을 빼고 있다. “일반론적 얘기”라며 입장문을 냈지만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재차 해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황 대표는 1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안 오피셜TV’에서 “법리적 차원의 일반론적 이야기였다. n번방 26만 명의 가해자 관련자 전원은 이런 일반론적 잣대에 해당할 수 없다”며 “호기심만 갖고서는 접근할 수도 없다. 용서받을 수도 없고, 용서해서도 안 되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가입자 신상 공개와 관련해 “호기심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n번방은 단순 호기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며 황 대표의 인식을 지적했다. 특히 유승민 의원과 신보라 통합당 의원도 n번방은 단순한 단톡방이 아니라며 관련자 전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황 대표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황 대표는 “딸이 있는 아버지로써, 손녀가 있는 할아버지로서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며 “강력한 처벌만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다. n번방 사건 가해자 및 참여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에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우리 사회에 여성과 아동 대상의 몰카(불법촬영) 범죄와 음란물 유포 사건이 이어져 왔지만 이에 대한 처벌은 매우 미흡했다”며 “세상의 절반인 여성 권익 보호에 새로운 인식과 제도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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