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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주간 공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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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 배우 1명 코로나 확진 판정 / 공연장 전체 폐쇄 긴급 방역조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2주간 중단된다.

‘오페라의 유령’ 홍보사 클립서비스는 1일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단역)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오늘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클립서비스는 “확진자는 정상 체온이나 유사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 및 31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 중으로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 및 스태프, 관련된 인원 전원에게는 관련 사실이 즉각 통보됐다. 이후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공연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관련된 접촉자의 검사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으로 공연은 14일까지 중단된다. 공연 재개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부산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14일 서울 공연을 개막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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