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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남미 코로나 확진자 2만명 넘어…사망자도 5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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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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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남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AFP통신은 자사 집계를 인용해 남미 12개국 전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며 4시30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남미의 누적 감염자가 2만81명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537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상황을 보면 브라질이 5923명으로 가장 많고 칠레 3031명, 에콰도르 2748명, 페루 1323명, 아르헨티나 1054명, 콜롬비아 906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에서만 하루 새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 넘게 늘었다.

남미는 서구권에 비해 의료 체계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남미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국제선 항공기 입국을 차단하는 등의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페루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렸고,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도 전 국민 격리조치를 시행 중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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