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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을까…롯데百 "3월초 기점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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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패션 중심으로 매출 늘어…3일부터 봄 정기세일

뉴스1

정기세일을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 매장 사진© 뉴스1(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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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극심한 타격을 받았지만, 지난달 첫 주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여성패션과 남성스포츠, 해외패션 등 패션의류 상품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여성패션 카테고리의 한 주 대비 매출은 2월 4주차 -22.8%, 2월 5주차 -38.5%로 떨어졌지만 3월 들어 1주차 24.2%, 2주차 19.6%, 3주차 13.3%, 4주차 58.7%로 반등했다. 남성스포츠는 10~20%, 해외패션 역시 3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 10~20%가량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3월 매출은 -34.1%로 아직 회복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매주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 심리가 회복돼 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대규모 골프 행사를 진행한다. 실외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코로나에도 골프 수요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골프 행사들을 선보인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가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며, 소비심리도 회복되고 있다"며 "이번 정기세일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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