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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격전지 부산 관전 포인트] 중·영도…'최초 타이틀'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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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도전 민주 김비오 vs 최초 여성의원 도전 통합 황보승희

연합뉴스

김비오 후보(왼쪽)와 황보승희 후보(오른쪽)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중·영도는 6선인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구다.

'최초 타이틀'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당선을 가정해 보면 김 후보는 중·영도구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된다.

황보 후보는 중·영도구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 된다.

당선과 함께 이런 타이틀이 주는 매력도 무시할 수 없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만 이번이 5번째 도전이다.

그는 일자리 창출, 선박 수리산업 고도화, 신산업 거점마련 등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침체한 영도지역 경기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2년은 정치인 김비오를 갈고 닦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승희 후보는 구의원 3선과 시의원 2선 경력이 있다.

황보 후보는 중구 관광 트램과 영도구 노면전차 영도순환선 설치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관광 진흥과 교통 개선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황보 후보는 "무능정권 심판과 위기의 경제 회생을 위해 기호 2번 황보승희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후보는 모두 중구 용두산 공영주차장 복합개발사업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누가 영도다리에서 웃을 수 있을지는 젊은 층 표심 공략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중·영도에는 두 후보 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김가은 후보와 무소속 정창범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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