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만든 초등학생용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로학교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하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바로학교'(www.바로학교.com)를 만들어 지난달 23일부터 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학년별 학습자료가 요일별로 제공되고, 교사들이 직접 구성한 시간표에 따라 실제 교과서 단원과 학습주제가 반영된 수업 등이 진행된다.

교사와 학생들의 질문·답변이 가능하고 퀴즈 풀이, 과제 제출 등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컴퓨터뿐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바로학교는 지난달 31일까지 9만3천128명이 이용했다. 개통 초기에 4천여명이었던 하루 평균 이용자가 현재는 1만2천여명을 넘어섰다.

이런 이용자 규모는 퀴즈 풀이, 과제 제출 학생만 분석한 것이어서 실제 접속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9천645명), 부산(4천295명) 등 충북 이외의 학생들도 바로학교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바로학교는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온라인 개학에 맞춰 교육 콘텐츠 질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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