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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사회 초년생 위한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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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성가족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사회 초년생들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예방교육은 청년들이 회사에 갓 입사해 겪을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 성평등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여가부는 교육과 병행해 사회 초년생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출판,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예방교육 통합관리 사이트(shp.mogef.go.kr)' 또는 '대표 전화(☎1661-6005)'로 신청하면 된다.

여가부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받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도 올해부터 운영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종합지원센터를 통해서는 신고 및 사건처리 절차, 피해회복을 위한 지원 등 피해자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모든 상담(☎02-735-7544)은 익명으로 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공부문 중심으로 지원한 '직장 조직문화 개선 자문활동'도 민간사업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 사업장처럼 성희롱 관련 사건 처리 담당자가 없거나 전문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기관 등이 요청할 경우 '사건처리지원단'을 파견해 지원한다.

사건처리지원단은 상담사와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돼 사건발생 현장 방문, 2차 피해로부터 피해자 보호, 업무담당자 조력, 재발 방지 자문 활동 등을 병행한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자문, 성희롱 사건처리 도움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30일까지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청년 주도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미래 비전을 만드는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 지역 내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지역 양성평등 문화혁신', 청년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는 '청년 여성멘토링' 사업 등도 펼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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