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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남도]경남에서도 코로나19 감염안전 진료부스 ‘워킹스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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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남 창원시 마산보건소 선별진로소에서 의료진들이 워킹스루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일 의료진이 코로나19를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워킹스루’를 창원시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워킹스루는 최근 부산시 남구보건소가 고안해 제작업체에 발주해 만든 바이러스 검사 시스템이다.

이 검사시스템은 공중전화 부스와 비슷한 형태의 공간에 검체 채취 대상자가 들어가고, 검사자는 외부에서 의료용 장갑을 낀 손만 부스 속으로 넣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검사 대상자와 검사자의 공간이 분리되어 최소한의 접촉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 또 검사자 또한 착용하기 불편한 개인보호복을 입지 않고도 검사를 할 수 있어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창원시 마산보건소에서 3인 1팀으로 워킹스루를 시범운용 중이며 현재 증상이 의심되는 10건의 검체를 채취했다.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음압부스와 음압텐트, 드라이브스루도 병행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경남도는 향후 편리함과 신속성이 확보되면 시범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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