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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산·청도·봉화 저소득 만성질환자에 혈압계·혈당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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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화분으로 마음의 거리 좁혀요"
(문경=연합뉴스) 경북 문경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합민원실에 안전 가림막을 설치했다. 사회적 거리는 두되 마음의 거리는 좁히자는 취지에서 1책상 1화분 놓기 운동을 하고 있다. 화훼업종 소상공인을 돕는 장점도 있다고 문경시는 설명했다. 2020.4.2 [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arksk@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산, 청도, 봉화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에게 혈압계와 혈당계를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커 평소에 본인이 혈압과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특별재난지역 3개 시·군에 거주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로 최근 1년 안에 고혈압, 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다.

오는 1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고혈압 환자에게 자가측정용 혈압계를, 당뇨병 환자에게는 자가측정용 혈당계와 소모품을 지급한다.

두 질환을 모두 가진 주민에게는 혈압계와 혈당계를 같이 지원한다.

신청 가정으로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배송해준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만성질환자가 가정에서 건강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기 위해 의료기기를 나눠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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