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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학재 후보측, 주민단체 회장 고발…주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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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학재 미래통합당 인천 서구갑 후보
[이학재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이학재 미래통합당 인천 서구갑 후보 측이 출마 지역의 주민단체 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양측 갈등이 커지고 있다.

2일 이학재 후보 선거캠프 등에 따르면 이 후보 측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회장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 측은 "A 회장이 청라국제도시 선거구가 나눠진 부분이나 지역 현안 등과 관련해 후보의 책임이라거나 한 일이 없다며 허위사실로 후보를 심하게 비방하는 글을 계속해 올렸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지켜봤으나 비방이 계속되자 악의적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민단체는 이 후보에게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과 책임을 촉구했을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A 회장은 "반성과 해명 대신 고발이라는 법적 대응을 선택한 모든 책임은 이 후보에게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고발이 무혐의로 결론이 난다면 후보자는 물론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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