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수원시, 대학생·청년 인턴사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청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강이 미뤄진 대학생과 취업난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대학생) 인턴사업을 추진한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4~5월 대학생 등 청년 300여 명을 인턴으로 활용해 코로나19 위기 대응 사업에 지원 인력으로 투입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단기 일자리를 마련해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할 방안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이에 시는 청년 인턴을 선발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부문에 우선 배정하도록 했다.

개강이 미뤄진 대학생을 비롯해 만 18~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 청년 인턴을 선발했고, 4월과 5월 각각 150명씩 모두 300여 명의 청년이 단기 인턴 활동을 한다.

선발된 청년 인턴은 약국 마스크 판매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관련 업무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 사업 가운데 인력지원이 절실한 업무에 오는 8일부터 1차 투입될 예정이다.

청년 인턴 활동 뒤 2019년 기준 수원시 생활임금인 시간당 1만 원의 기본급과 주휴수당이 임금으로 지급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청년고용률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청년 인턴 참여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만 청년 인턴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대학생이 아닌 청년도 참여 가능하도록 바꿨다. 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선발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성률 수원시 일자리정책관은 "방학에만 하던 청년 인턴사업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례적으로 하게 됐다.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청년실업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e9405@naver.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