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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당정, 1.4조원 규모 코로나 의료기관지원 패키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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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정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2일 현안 브리핑

건강보험 지원 ·예산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으로 구성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당정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기관의 재정·행정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건강보험 지원 △예산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 총 1조3805억원 규모의 의료기관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데일리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회 의료기관지원TF팀장(선대위 대변인)은 2일 현안 브리핑에서 “이번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당정협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의료기관의 급여지원을 위해 288개 의료기관에 대한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건강보험 조기지급을 위해 건강보험 청구부터 지급까지 22일이 걸리던 소요 기간을 10일로 단축했다. 치료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음압격리실과 중환자실의 수가를 인상했다.

당정은 또 이번 코로나 추가경정예산과 예비비를 통해 총 2805억원의 의료기관 지원 예산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선별진료소 지원 233억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 390억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지원 58억원 △중증환자 치료 병상 지원 380억원 △의료인력 및 방역물품 지원 1399억원 △추가지원 345억원이다.

당정은 또 코로나19 치료 참여로 의료기관에 발생한 손실 보상과 경영난 발생 의료기관 융자에 총 1조1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대응 조치 이행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한 △국가지정 치료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폐쇄·업무정지 의료기관 △확진자 발생 또는 경유 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 보상을 위해 7000억원을 준비했다. 당정은 또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한 경영 곤란 의료기관을 위한 경영안정 융자지원에 4000억원도 마련했다.

허윤정 팀장은 “민주당은 지금 마련한 의료기관 지원 패키지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선지급 금액 현실화와 메디컬론 이용 의료기관에 대한 건강보험 선지급 요건 완화를 위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반복되는 감염병 상황에 우리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재정·행정 등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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