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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전북 임실군 장애인보호작업장, 코로나19에도 ‘장애인복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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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함께하자’...4월19일까지 유급휴가
직업 재활훈련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전북 임실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4월19일까지 유급휴가를 결정했다. 사진=작업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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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임실=김도우 기자】전북 임실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선제적 대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월21일 전체 회의를 통해 “모든 이용장애인에게 유급휴가를 실시한다”고 결정하고 지금까지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 거기두기 기간보다 더 길게(4월19일까지) 이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중증장애인들 사업참여는 중지하고 수입은 보장하는 조치다.

근무하는 장애인 생계 위해 유급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장애인복지 실천'과 함께 코로나19로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권영준 원장은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 뿐만 아니라 임실군 사회복지시설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어려움을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다”고 말한다.

사회복지법인 크리스찬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2017년 5월 임실군과 협약을 맺었다.

작업장은 직업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능력과 직무기능을 향상하고 자활·자립을 위해 설립했다.

임실군이 8억9,300만원을 들여 541㎡에 조성한 작업장에는 사무실, 집단 활동실, 자원봉사자실 등이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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