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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美 하원, 경기부양책 감독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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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조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을 감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소환권까지 포함, 모든 권한을 부여해 강력한 견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현지 시각 2일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과 새로운 경기부양법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권한을 지닌 초당적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새로운 위원회가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배정된 2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감시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위는 낭비와 부정행위, 남용을 근절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새 위원회는 모든 조사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며 "소환권이 없으면 위원회를 가져도 소용없다"며 소환장 발부 권한까지 갖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의회는 지난달 말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으며 그에 앞서 83억 달러와 1천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법안을 각각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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