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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진주 윙스타워 추가 1명 확진, 모두 8명...영국서 온 사천 남성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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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와 사천 2명 늘어 전체 확진자 104명

진주는 윙스타워, 사천은 영국 다녀온 뒤 감염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진주 윙스타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사천에서는 영국에 다녀온 남성이 확진됐다. 경남 전체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중앙일보

진주 윙스타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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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진주 윙스타워 스파시설을 자주 이용했던 61년생 여성(경남107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앞서 윙스타워 관련 7명(이 중 경남 93·97·98번이 스파시설 이용)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93·97·107번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윙스타워 내 스파시설 여탕을 이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남도와 보건당국은 98번 확진자는 부부인 97번 확진자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지난달 21일 오후 5시 이후 윙스타워 내 스파시설 여탕에 전파 가능한 확진자가 다녀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130여명이다. 이 중 4명이 기존 확진자다. 나머지는 코로나 음성 112명, 검사 중 13명, 검사예정 1명이다. 윙스타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지금까지 총 1708명이 방문했고 이 중 992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다. 이 중 경남107번이 확진됐고, 나머지 음성이 473명, 518명은 검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윙스타워 내 스파시설을 방문한 분은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윙스타워 건물을 방문한 도민들도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사천의 93년생 남성(경남106번)은 지난 2월 26일에 출국해 영국과 아이슬란드 등을 다녀온 뒤 4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남106번은 귀국 후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전세버스를 통해 서진주IC까지 이동했고 이후 사천시의 관용차량으로 입국자 임시검사시설로 이동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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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도시 내 아파트형 공장 및 상가가 입주한 윙스타워 내 스파시설과 진주시 명석면 스파시설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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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경남 전체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이 27명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거창 19명, 김해 10명, 창녕과 진주 각 9명, 합천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1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산청·사천 각 1명씩이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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