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악관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브리핑에서 “안면 커버와 마스크 사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이 업데이트돼 며칠 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해당 지침이 전국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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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그동안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굳이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해왔다. 환자와 의료진은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사용을 해야 하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감염병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전세계적 감염병 확산 사태로 한국을 비롯해 마스크 사용이 적극적이었던 국가의 경우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이면서 미국과 유럽 각국은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마스크 착용 권고로 방침을 바꿀 것을 시사하고 있다.
감염병 확산 국가들이 비상체제로 들어가면서 마스크 생산 여력을 확보한 것 역시 이같은 흐름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연방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조만간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는 지침이 내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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