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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日 병실 확보 비상...경증 환자, 호텔 등 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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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도쿄 등 대도시에서 병상이 크게 부족해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을 호텔 등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현재 확보한 병상 7백 개 가운데 6백여 개 이상에 환자가 입원 중인 상태로, 병상 부족 사태에 대비해 호텔 등을 빌려 경증 환자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감염자 수가 3백 명을 넘어선 오사카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은 자택이나 숙박시설 등에서 요양하도록 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는 이에 앞서 도쿄와 오사카 등 5개 지역에 병상 등이 부족해 환자 급증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는 '의료 붕괴'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긴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일본 감염증 관련법은 증상 정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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