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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로나19 청정' 영동군, 거점 체온측정서 생활방역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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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서 13만명 발열 확인…다중 이용시설 등 집중 방역

(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충북 영동군이 그동안 운영했던 거점 체온측정소를 철수하고, 생활방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영동군 거점 체온측정소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영동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외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영동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 5곳에서 거점 체온측정소를 운영했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곳에서 통행 차량의 탑승자 13만2천여명에 대한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가 지역에 들어오는 것의 차단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이제 장기전에 대비해 생활방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거점 체온측정소를 철수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앞으로 생활방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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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방역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의 전 직원이 나서 유동 인구 많은 도로를 방역하고, 버스 승강장 등 군민이 자주 접촉하는 시설은 휴대용 분부기 등을 이용해 소독할 예정이다.

PC방, 노래연습장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를 실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봄 나들이객이 몰리는 송호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발적 방역보다 일시 소독이 효과적이라 판단해 매주 화요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운영하고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자체 방역도 권고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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