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미국 내 유일한 가전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장 가동이 일시 중지됐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세탁기 공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삼성전자는 방역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6일부터 공장을 다시 가동할 예정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지난 2018년 준공됐으며 연간 약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해 미국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해외 공장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셧다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현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없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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