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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동명대 재학생 7천300명에 10만원씩 첫 코로나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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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명대 캠퍼스 전경
[동명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동명대가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동명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지급 결정을 내렸다.

정부나 지자체가 민생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취약계층이나 구민에게 5만∼10만원씩을 주기로 한 경우는 있었으나 대학이 학생에게 코로나19 관련 지원금을 주는 것은 지역에서 처음이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올해 1학기 학부 등록한 재학생 7천371명이다.

학교는 이들에게 10만원씩 총 7억3천710만원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미등록 학생도 학부에 등록하면 장학금을 지급해 장학금 규모는 8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동명대는 앞서 총학생회 주도로 교직원 등 366명이 725만여원을 모금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취약계층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크·손 세정제 200세트를 무료 배부하기도 했다.

동명대 교수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새내기 대학생에게 일주일에 20∼30분씩 일대일 전화 멘토링을 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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