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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UAE 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인천 귀국 편도노선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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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추진 귀국 특별기는 취소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에티하드항공 여객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에티하드항공은 귀국을 원하는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5일(현지시간)부터 인천 등 일부 노선을 편도로 정기적으로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이 운항하는 노선은 인천을 비롯해 멜버른,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암스테르담 등이다.

UAE 정부가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모든 국제선 운항을 갑자기 중단하는 바람에 미처 귀국편을 마련하지 못한 외국인 거주자와 여행객이 지난 한 주간 발이 묶인 터였다.

UAE 한인회는 10일 출발을 목표로 자체 추진했던 귀국 특별기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탑승 희망 인원이 부족해 취소한다고 3일 공지했다.

하지만 에티하드항공이 인천 노선을 재개하면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재외국민이 가장 많은 UAE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데는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UAE 두바이 에미레이트항공도 6일부터 두바이를 출발해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취리히, 브뤼셀로 향하는 일부 편도 노선을 운항해 자국 내 외국인의 귀국을 지원하기로 했다.

UAE 정부는 2일 모든 외국인(UAE 거주비자 소지자 포함)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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