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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메이저리그 브라이스 하퍼·게릿 콜, 코로나19 '통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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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8)가 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라스베이거스와 필라델피아 지역 주민을 위해 50만달러(약 6억1500만원)를 기부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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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고액 연봉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8)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라스베이거스와 필라델피아 지역 주민을 위해 50만달러(약 6억1500만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2018시즌 후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하퍼는 자신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와 연고지 필라델피아를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하퍼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기쁨을 얻었지만 많은 이들이 이러한 기쁨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케일라(아내)와 나는 두 지역이 코로나19와 싸우는 걸 돕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투수인 게릿 콜(30·뉴욕 양키스)도 기부 행렬에 합류할 예정이다.

콜은 뉴욕 지역 언론인 ‘뉴욕포스트’를 통해 수일 내 뉴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콜은 자신이 설립한 ‘게릿 앤 에이미 콜 파운데이션’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우는 보건 종사자들에게 마스크와 장갑, 가운, 기타 장비 등 개인 보호 장비와 필수 의료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은 콜은 양키스와 9년간 역대 투수 최고액인 3억2400만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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