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있는 러시아인 대피용 포함 모든 해외 항공편 중단"
[모스크바=신화/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모든 러시아인에 대한 유급휴가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20.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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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러시아 정부가 해외에 있는 자국민의 귀국을 위한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스푸트니크통신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항공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4일부터 해외에서 자국민을 데려오기 위한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자정부터 해외국과의 모든 항공편이 중단된다. 외국에 있는 러시아인 대피용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다른 나라와의 정기 및 전세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다만 러시아인 대피와 인도주의적 운항에 대해서는 예외를 뒀었다.
러시아는 이어 31일 자국민 대피 항공편 운항 횟수도 줄이고, 들어오는 승객 수에도 제한을 가했다.
3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149명으로 하루 동안 601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3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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