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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시령 초속 25.9m' 화약고 강원 영동·산간 강풍·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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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4월2일 횡성 주택 화재 산불 확대.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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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4일 오전 강원도 전 지역에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영동과 동쪽 사면 산간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동과 산간 지역의 현재 습도는 20% 미만으로 매우 낮다.

실효습도는 수일 동안의 평균 습도를 합산,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하다.

3일 오후 10~11시 미시령 지역의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25.9m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4일 대형산불로 번진 고성 산불이 시작된 곳이 미시령이다. 그 당시에 관측된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35.6m였다.

3일 오후 10~11시 미시령 인근 설악산에서는 초속 21.2m 세기의 강풍이 관측된 것을 비롯해 속초 설악동 초속 16.1m, 강릉 성산 초속 13.9m, 대관령 초속 13.7m, 고성 현내 초속 15.0m, 강릉 강문 초속 12.6m, 양양 강현 초속 11.8m로 바람이 불었다.

강풍은 4일 오후 9시까지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풍은 영서 일부지역에서도 발생할 것으로 보여 선별진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구조물, 철탑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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