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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탈리아 하루 사망 700명대 증가 지속...확진자 12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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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7백 명 넘게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 시각 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11만9천827명으로 전날보다 4천585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닷새째 4천 명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766명 증가한 만4천681명으로 아직 변동 복이 심한 편입니다.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달 31일 837명에서 지난 1일 727명으로 급락했다 하루 만에 76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치명률은 12.25%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의료진은 전날보다 8명 증가한 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전국 이동제한령과 휴교령 등 봉쇄 조처를 부활절 주간이 끝나는 오는 13일로 연장했습니다.

또 수입이 끊긴 노동자 300여만 명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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