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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정동극장 레퍼토리 공연 '적벽' 전면 취소.. 8일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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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적벽'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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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동극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정부 시책에 따라 오는 7일 공연재개를 앞두고 있던 2020 정동극장 레퍼토리 '적벽'을 전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연은 코로나19 확진자 지속 발생으로 인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예술단체 공연 중단 조치에 따라 지난 2월 24일부터 5일까지 휴연해 왔다. 정동극장은 지난 지난달 18일 1차 휴연에 이어 지난달 29일까지 2차 휴연을 이어오고 오는 5일까지 3차로 휴연 기간을 재연장했으나 결국 공연 재개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동극장은 "이미 공연 객석의 80%가 예약자로 채워진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며 "공연 재개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에 못 미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공연 취소 결정에 따라 4월 7일부터 19일까지 모든 예매 건들에 대해 최소 수수료 없이 결제금액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 정동극장은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취소를 진행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극장 취소 절차대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예매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취소 결정과 함께 정동극장은 '적벽'의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생중계는 오는 8일 수요일 저녁 8시 정동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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