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사우디는 유가 전쟁을 촉발한 지난달 6일, OPEC+(OPEC 플러스)의 감산 협상이 결렬된 책임을 상대방에 미루면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사우디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감산 합의를 거부한 쪽은 러시아였으며, 사우디와 나머지 22개 산유국은 감산 합의를 연장하고 더 감산하자고 러시아를 설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셰일 오일을 제거하려고 했다는 러시아의 주장도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의 제안으로 긴급 소집된 OPEC+ 화상회의가 6일에서 8일 또는 9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하는 데 따른 유가 폭락을 막기 위해 시급히 감산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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