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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전광훈 교회' 이번주도 예배 강행…서울시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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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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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이번 주에도 주말 예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시와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일요 예배를 강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가 지난달 22일 예배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29일부터 4월 5일까지 2주간 집회 금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29일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서울시는 교회 관계자들과 예배 참석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감염병예방법상 집회금지 명령을 위반하는 교인은 1인당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 대해 "명백한 종교 탄압"이라며 5일 현장 예배를 예고했다. 해당 예배는 약 2천명 가량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성북구청 등은 5일 예배 현장에서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또 예배에 참여한 참석자들을 파악해 추가로 고발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편, 사랑제일교회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전 목사는 범투본 집회 등에서 '자유통일당과 기독자유당을 지지해달라'는 발언을 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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