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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공오균 인도네시아 축구팀 코치, 코로나 1차 양성에 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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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과 함께 부임한 공오균 코치가 3일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전 현지 병원에서 코로나19 신속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4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신 감독과 김해운 수석코치, 공오균 코치 등 5명은 전날 자카르타의 병원에서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았고 신 감독 등 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공 코치는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다시 폐 엑스레이 촬영과 혈액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신 감독 등 4명은 이상이 없다고 파악돼 같은 날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공 코치는 한국처럼 유전자증폭 검사, PCR검사가 가능한 대형병원으로 옮겨 2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에서 신속 검사 키트를 공수해 이용 중이며, 혈액을 이용한 신속 검사는 정확도가 50∼70% 정도에 불과합니다.

최근 중국산 신속 검사 키트를 수입한 유럽 국가들은 정확도가 50%도 안 된다며 불만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신 감독과 코치들은 2월 말부터 모든 훈련이 중단된 뒤 한 달 이상 현지에서 대기하다가 한국에 일시 귀국하기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신 감독 등 4명은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선별 진료소로 이동해 PCR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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