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한 빵집 주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위해 가게 밖에서 빵을 준비 중인 모습.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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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줄어든 가운데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도 처음으로 감소했다.

4일(현지시간) BBC,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가 68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총 사망자는 1만5362명이 됐다. 보고된 사망자 증가 규모는 지난 8일 동안 점차 감소해왔다고 BBC는 전했다.

하루 사이 확진자는 12만4632명으로 4805명 늘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기대를 불렀던 최근 수치보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4585명이었다.

중환자실에는 3994명이 있다. 전날 4068명에 비해 74명이 줄었다. 2월21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이 수치가 감소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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