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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 강남구 "가족 입국 예정이면 구청에 미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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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입국자 특별수송 앰뷸런스
[서울 강남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입국자 급증에 따라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3일부터 입국예정자 사전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4월 중 입국 예정자의 가족이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02-3423-5555) 또는 동 주민센터에 통보하면 된다.

강남구는 입국예정자 가족으로부터 대상자의 기본정보(이름·생년월일·연락처·주소·입국일 등)를 접수한 뒤, 입국 당일에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고, 해외입국자에게 14매, 가족에게 10매 등 마스크 24매를 지급한다.

4일 오후까지 329명이 사전 조사에 응했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강남구는 입국자를 미리 파악함으로써 입국시 공항리무진버스와 앰뷸런스를 신속히 지원해 모든 입국자가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도록 한 뒤 집까지 안전하게 수송하고 있다.

강남구는 입국예정자 가족이 2차 감염 차단을 위해 호텔 투숙을 원할 경우 구청을 통해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 강남패밀리호텔,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신라스테이 역삼 등 4개 호텔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일부터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된 만큼, 유학생 등 입국자가 많은 강남구는 빈틈없는 선제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입국예정자 가족분들께서도 자신과 57만 강남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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