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명 중 40명이 해외 입국자
수도권 확진자 36명, TK(11명)의 3배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서 확진되는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이날 확진자 81명 중 절반 수준인 40명(49%)이 외국 입국자라고 정부는 밝혔다. 24명은 공항 검역에서 확진됐고, 16명은 공항에서는 증상이 없어 검역을 통과했지만 거주지 근처 선별진료소 등에서 뒤늦게 확진된 사례로 알려졌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6명으로 대구·경북(11명)의 3배 수준이었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경기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 발생과 함께 해외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진 서울에서 24명, 인천에서 2명이 늘었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며 7명이 확진됐고 경북에서 4명이 추가됐다. 그 외 강원·제주 3명, 광주·대전·전북·경남에서 1명씩 늘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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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달 30일 78명, 31일 125명, 4월1일 101명, 2일 89명, 3일 86명, 4일 94명, 5일 81명으로 6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83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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