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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눈에 보는 코로나19…확진자 4000명 넘긴 日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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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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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120만명을 넘겼고 미국이 30만명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이 10만명 안팎의 확진자를 기록중이어서 모두 중국에 앞섰다. 일본은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새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0만392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6만4795명, 회복자 수는 24만7273명이다.

미국은 최다 확진자국으로 누적 감염자 수 31만223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총 8503명으로 이 중 2624명이 뉴욕에서 나왔다.

이밖에 스페인(12만6168명), 이탈리아(12만4632명), 독일(9만6092명), 프랑스(9만853명) 등이 모두 중국(8만2574명·홍콩 포함)보다도 더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확진자 뿐 아니라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는데 이날까지 총 7574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이 8.3%에 달한다.

이밖에 브라질(1만360명), 포르투갈(1만524명), 네덜란드(1만6729명), 영국(4만2479명) 등이 모두 확진자 1만 명을 넘겼을 뿐 아니라 한국(1만237명)보다도 확진자를 더 많이 냈다.

최근 들어 눈에 띄게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다.

이날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미처 반영되진 않았지만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겼다.

특히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큰 폭 증가중인데 5일 오후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도에서 143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일별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도내 누적 감염자 수만 1034명이 됐다.

또 같은 시간, 여객선을 제외한 일본 내 감염자 수는 3689명,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의 감염자(712명)를 반영할 경우 총 4401명이 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보호하고 가족을 보호하며 동시에 사회를 보호할 수 있을지를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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