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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베, 코로나19 긴급사태 의향 굳혀…이르면 내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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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일본 상황과 관련해 긴급사태를 곧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긴급사태를 선언할 의향을 굳혔으며 일본 정부가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르면 내일(7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습니다.

긴급 사태를 선언하면 당국은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를 사용하는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하는 도도부현 지사는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외출 자제 요청을 할 수 있으며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를 선언하더라도 강제 외출 금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으며 이른바 '도시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일본 정부와 도쿄도 등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긴급사태 선언 여부를 곧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까지 4천5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362명 늘어난 수준이며, 도쿄의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 넘게 늘어나 1천33명이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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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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