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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방역당국 "안전성 입증 안 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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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연구단계의 제언, 임상적용엔 무리"…식약처도 "임상필요"

국내 허가품목 없어…"임상시험·개발상담 요청도 없어"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김연숙 기자 =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국외 연구 결과에 방역당국이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호주 연구진이 이버멕틴이 48시간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세포배양 실험 결과를 내놓은 것과 관련, "약제에 대한 연구단계의 제언이지 임상에 검증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 유효성이 아직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