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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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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입원한 존슨 英총리 "기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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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 "자신의 상태가 괜찮다"며 트위터에 적은 게시글/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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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증세가 나빠져 병원에 입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각) “자신의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주치의 조언에 따라 일상적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며 “난 기분이 괜찮고 나와 함께 일하는 팀과도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나를 비롯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는 다른 이들을 돌봐주는 모든 훌륭한 NHS(국민보건서비스)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당신들이 영국의 최고다”고 밝혔다. 그는 자국민에 자택 격리를 당부하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5일 저녁 영국 런던 템스강변에 있는 세인트토머스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세계 주요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그는 고열에 시달리며 몸 상태가 나빠졌고, 주치의 소견에 따라 입원을 결정했다.

이날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어젯밤 런던 세인트토머스병원에서 안정적인 밤을 보냈다. 그는 맑은 정신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가 여전히 병원에서 정부 문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임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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