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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개표 해킹 위험은?… 전용망-암호화로 철통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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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4·15 투표] <4> 프로야구 ‘바람의 손자’ 이정후씨

동아일보

국가대표팀 외야수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 선수 이정후 씨(22·키움·사진). ‘바람의 아들’로 불린 한국 야구의 전설, 아버지 이종범 씨(50)에 이어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이 붙은 그가 동아일보 ‘슬기로운 4·15투표’ 코너에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수많은 투표지를 분류해 개표 결과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해킹 가능성은 없나요.


“개표 집계 시스템은 별도의 선거전용통신망을 통해 모든 내용을 암호화합니다. 사전 허가된 컴퓨터 외에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안전장치의 일환으로 개표 시에는 투표함을 열 때마다 개표소 게시판에 결과를 게시합니다.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후보들의 경우 법적 소송으로 실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지 보관 기간은 원칙적으로 해당 선거로 당선된 후보들의 임기 만료일까지입니다.”

―선거 때 살펴보면 방송사마다 실시간 개표 진행 상황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왜 그런가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 개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다만 개표 자료를 그래픽 처리하는 등 방송 시스템 환경에 맞게 편집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로 인한 일부 시간 차이가 발생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공동기획: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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