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병역 판정검사는 17일까지 중단된다. 이후 코로나19 확산과 병력 충원 상황 등을 고려해 검사 재개일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앞서 2월 말과 3월 중순에 2주씩 연기된 병역판정검사가 또다시 미뤄지게 된 것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해외 입국 확진자도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연기됨에 따라 병역 판정검사의 종료 일자도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늦춰진다. 병무청은 해당 병역 의무자에게 전화 및 알림톡으로 개별 안내하는 한편 추후 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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