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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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디알텍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수혜로 실적이 퀀텀점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00년 설립된 디알텍은 엑스레이(X-Ray) 촬영기의 핵심 장치인 평판형(Flat Panel) 디텍터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X-Ray 디텍터는 X-Ray 로 촬영된 이미지를 디지털 영상신호로 바꿔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디텍터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및 영상처리 등의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진단 검사 및 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선별 진료소에서 일부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시 흉부 X-Ray 촬영을 하며, 확진자들을 대상으로도 병의 진행 여부 및 심각도를 파악하기 위해 자주 X-Ray 촬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X-Ray 디텍터 신규 및 교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알텍의 경우에도 지난 2월 중순부터 휴대형 인체용 디텍터인 'EXPRIMER' 제품군에 대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해외 고객의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국내 공장은 가동률 100%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생산능력(CAPA)이 부족한 상황으로 추정된다.

서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봐도 올해 2분기 내내 공장을 풀가동하고, 일부 소화하지 못한 물량은 외주 생산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길어질수록 디알텍의 디텍터에 대한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코로나 수혜에 따른 실적 퀀텀점프는 1분기부터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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