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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차, 신차 효과로 코로나19 극복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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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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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주가 하락이 있지만 오히려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 24조3000억원, 영업이익 79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5% 늘고, 영업이익은 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시장 기대치를 감안하면 체감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내수 판매는 2분기 들어서도 개선세를 보이며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해보다 각각 26%, 27%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에 대한 판매 노출도가 주요 경쟁사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경쟁사들의 유럽과 미국 시장 합산 매출은 70% 전후에 형성되어 있는 반면, 현대차는 50% 아래에 있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덜 받는 위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수 시장에서 신차 효과가 해외에서의 부진을 상쇄하고, 제네시스 등 신차에 대한 반응이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노출도가 낮기 때문에 현재 지속적인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안준호 기자 ajh@ajunews.com

안준호 a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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