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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스피, 美증시 급등·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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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사자’…은행·증권 등 전 업종 상승

시가총액 상위株 상승세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7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의 반등 흐름을 이어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세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68포인트(2.44%) 오른 1835.56에 거래되고 있다. 1800선에 도달한 건 지난달 16일 이후로 16거래일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18거래일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수 곡선이 정점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73% 올라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03%, 나스닥지수도 7.33% 각각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55조원과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냈다고 발표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216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도 203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41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면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이 3%대 증권이 2%대 크게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업,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 유통업, 제조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순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95%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97%로 크게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도 오르고 있다. 네이버(035420)와 LG생활건강(051900)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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