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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삼전 1Q실적]"우려 컸다…2분기가 더 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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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이익이 주로 발생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돼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 55조원과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9%, 영업익은 2.7% 각각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유안타증권의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51조원과 영업이익 6조원이었는데 이를 웃돌았다. 21개 증권사 컨센서스는 매출 54조9900억원, 영업이익 6조430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가 지나쳤던 것 같고, 중요한 것은 2분기”라며 “스마트폰 관련한 IM 사업부가 2분기에 얼마나 빠질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다행히 IM사업 부문 실적은 지난달부터 급감하기 시작해서 1분기에는 통계적으로 양호했던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익이 나는 메모리반도체 쪽이 IM 손실을 상쇄하면서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는 나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연간으로 보면 하반기를 어떻게 가정하느냐에 달렸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메모리 반도체가 우상향하면서 스마트폰 부진을 커버하고 있어서 부정적인 요인을 상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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